
나는 본래 글을 쓰는 데에 소질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생각하는 데에는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기괴한 생각들을 어릴 적부터 많이 했으며 밤에 잠들기 전에는 항상 깊은 고뇌에 빠져서 잠을 방해하기도 했다. 군대에 있을 때는 매일 생각을 일기장에 적으며 책을 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술 등의 방해로 나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쉽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여기에 쓸 생각이라도 하면서 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누군가가 블로그 포스트들을 읽으면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일기장
2019. 8. 27. 16:59